의학전문대학원 복수지원제도가 시행되면서 지방대를 중심으로 합격자 등록 포기 사태가 재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상당수 의전원들이 추가 합격자를 발표하는 등 신입생 모집 마감이 늦어지고 있다.
복수지원 가군에 속한 경상대 의전원은 지난 7일까지 합격자 등록을 받았지만 3명이 미등록하자 8일 1차 추가합격자를 발표했다.
가군인 동아대 의전원도 지난 4일까지 신입생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등록을 받았지만 미등록자가 발생하자 7일 추가합격자들을 대상으로 내주부터 등록에 들어간다.
인하대 의전원은 지난달 일치감치 정시모집 합격자를 발표하고 등록을 받기 시작했지만 등록 포기자가 발생하자 2차 추가합격자를 발표한 상태다.
이런 사정은 나군에 속한 의전원도 마찬가지다.
영남대 의전원은 올해 신입생 모집 결과 일부 합격자가 등록을 포기하자 최근 추가합격자를 공고하고, 11일부터 양일간 등록금 납부를 받는다.
가천의대 의전원은 12월 21일 정시모집 합격자를 발표하고 등록에 들어갔지만 등록 포기자가 속출하자 두 차례 추가 등록을 받을 정도로 합격자 이탈로 홍역을 치뤘다.
제주대 의전원도 최근 정시모집 1차 추가합격자를 공지하고, 8일까지 등록을 받았다.
이처럼 지방 의전원들이 추가 합격자를 발표하고 나선 것은 2009학년도 입시부터 복수지원이 허용되면서 가군, 나군 동시 합격자들이 지방대 등록을 포기하고, 수도권 의전원으로 옮겨가면서 빚어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방의 모의전원 관계자는 “복수지원제도가 시행된 결과 동시합격자들이 수도권 대학을 선택하는 양상이 뚜렷해지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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