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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프로그램 대폭 강화-대회장 특강 눈길

박진규
발행날짜: 2010-04-26 10:47:57

이비인후과학회 춘계학술대회 1700여명 참석 '대성황'

최은창 이사장.
대한이비인후과학회(이사장 최은창, 연세의대)는 지난 23일부터 3일간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회원 1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계학술대회를 열었다.

이번 춘계학술대회의 특징은 해외연자 특강, 연제발표 부문을 크게 강화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학술대회장의 특강이 처음으로 실시됐다는 점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안면신경종양수술과 뇌기저부종양수술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이탈리아 키에티 대학의 Mario Sanna 교수와 갑상선수술의 대가인 미국 조지아 대학의 David J. Terris 교수가 초청강연을 벌였다. Mario Sanna 교수는 아이슬란드 화산폭발로 비행기가 운항이 중단되자 현지에서 동영상 강의를 펼쳤다.

또한 한국 연세대학교의 김동욱 교수는 스템 셀 연구의 최신 동향을 주제로 강연을 펼쳐 회원들의 관심을 모았다.

학술대회장 특강에서는 이원장 대회장이 '신경초종에 대한 수술 전략 개념을 변경'을 주제로 1시간가량 강연했다.

최은창 이사장은 "학술대회장 특강은 이번에 처음 신설한 프로그램으로, 대회장의 역량과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호응이 매우 좋아 앞으로 지속 프로그램으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학술대회에서는 복지부 보험급여과 은성호 과장이 '최근보험 정책과 방향'에 대해 특강을 실시, 차등수가제 등 이비인후과 보험 현안과 관련한 궁금증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줬다.

최은창 이사장은 "우리 학회의 2010~2011년 구호는 '선진화'"라며 "앞으로 개원의들에게 최신임상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해외저널 한글판 무로 배포, 한-미 세틀라이트심포지엄 강좌 마련, 포준지침위원회 발족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 이사장은 이어 2013년 서울에서 열리는 IFOS에 대한 학회 차원의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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