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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병원 경쟁상대는 대학병원"

발행날짜: 2010-05-03 06:47:09

성공병원탐방누네안과병원

대학병원의 안과를 그대로 옮겨놓은 안과병원이 있다. 병상은 30병상에 불과하지만 의료진, 시설, 의료장비, 서비스 어느면에서 대학병원에 뒤지지 않는다.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누네안과병원이 바로 그곳. 개원 4년째에 접어드는 병원이지만 안과계에서는 이미 명성을 날리고있다.

누네안과병원 전경
누네안과병원 홍영재 대표원장은 "우리의 경쟁상대는 대학병원이지, 강남에 집중해 있는 라식안과의원이 아니다"라고 자신있게 선언할 정도다.

병원을 찬찬히 살펴보면 홍 원장이 이처럼 자신감에 찬 이유를 알 수있다.

누네안과병원의 최대 경쟁력은 의료진에서 나온다. 안과전문의 10명 모두 대학병원 교수 출신으로 15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실력자.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로 활동 중인 장봉린 원장은 사시·신경안과 권위자로 손꼽히며 홍영재 원장과 권오웅 원장은 각각 세브란스 안·이비인후과병원 4대, 6대 병원장을 각각 역임한 바 있다.

의료진 한명 한명의 맨파워 때문일까. 지방에서 강남 한복판에 위치한 누네안과병원을 찾아오는 환자가 하루에도 십여명에 이른다.

홍 원장은 "제주도 찾아오는 환자가 하루 평균 2~3명일 정도"라며 "부산, 강원 등 전국에서 환자들이 찾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안과 의료장비에 대해서 만큼은 대학병원을 능가한다. 새로 출시된 의료장비를 도입하는 과정이 간단하고 의사결정이 빠르기 때문에 대학병원 보다 신속하게 도입, 환자들에게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게 병원 측의 설명이다.

누네안과병원 의료장비
안과용 HRA+OCT, 녹내장 초기의 시신경층 약화와 손상까지 감지해내는 녹내장·망막질환 진단 장비인 시러스 HD-OCT 등 검사 및 수술에 필요한 각종 의료장비를 갖췄다.

누네안과병원은 지하1층, 지상 8층 규모에 수술실 6개와 30병상으로 안과 단일 진료과목으로는 이례적인 규모다.

또 의료서비스는 대학병원과 경쟁할 때 앞선다고 자부하는 부분이다. 대학병원의 길고 지루한 대기시간을 대폭 줄였다. 검사와 진단, 치료와 수술까지 이어지는 모든 과정에 원스톱 시스템을 가동했기 때문.

가령, 지방에서 백내장 치료를 받으러 온 경우 하루만에 검사와 수술, 퇴원이 가능하도록 원데이 수술 프로그램을 실시해 환자의 편의를 최대한 배려하고 있다.

진료 시간을 줄이기 위해 안과질환 분야별 협진도 활발하게 실시하고 있다. 노인 환자들은 주로 한가지 안과질환이 아닌 여러가지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고려한 것.

이같은 이유로 누네안과병원에서 망막센터와 녹내장센터의 의료진이 함께 진료를 보는 일은 흔한 일이다.

특히 실버도우미는 환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서비스. 노인환자가 많은 것을 감안해 도입한 실버도우미는 환자가 병원 문에 들어서서 접수, 검사, 진료를 모두 받고 병원 문을 나갈 때까지 1:1로 안내해준다.

누네안과병원 연구소
또한 학술적인 연구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의료진 전원이 15년 이상 대학교수 출신이라는 점 때문일까. 이들은 매주 원내 컨퍼런스를 통해 발표를 실시한다.

홍 원장은 "현재 유전자 키드를 개발을 검토 중에 있으며 현실화 될 경우 검사를 통해 앞으로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안과질환을 예측, 예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적인 변화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라식안과가 주류를 이루는 안과계에서 각막의 적출, 보관 및 제공 업무를 총괄하는 안은행을 운영, 각막이식수술이 가능하다는 점도 누네안과병원의 자랑 중 하나다.

홍 원장의 목표는 국내를 넘어서 세계최고의 안과전문병원이 되는 것이다. 의료의 질적인 면에서 만큼은 세계에서 환자들이 찾아오도록 하는 병원이 되겠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홍영재 원장
그는 "단계적으로 해외환자 유치도 우리가 해나가야 할 일"이라며 "세계의 환자들이 찾아가는 싱가폴의 안과병원도 규모가 크기 보다는 질 높은 의료서비스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춘 경우로 누네안과병원 또한 충분히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이어 "지점을 확대할 계획과 함께 앞으로 병원 규모를 확장하고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여나가기 위해 필요하다면 앞으로 외부 자본을 유치할 생각도 있다"며 "영리법인 허용 이후를 대비해 올해 안에 경영 및 회계투명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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