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레사'가 1차 약제로서 폐암 환자 삶의 질 개선효과를 입증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4일 한국아스트라제네카에 따르면, 표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있는 진행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대상으로 '이레사'(게피티닙)를 1차 약제로 투여한 결과, 기존 표준 화학요법(카보플라틴/파클리탁셀병용요법) 보다 환자의 삶의 질(QoL) 개선 효과가 뛰어났다.
EGFR 돌연변이 여부에 따른 삶의 질 사후 분석 결과, EGFR 돌연변이가 있는 하위군에서 이레사 투여군은 표준화학 요법 투여군에 비해서 삶의 질 개선 (측정방법: FACT-L[i]) 효과에 있어서 유의하게 우수했다. (이레사투여군: 70% 개선(FACT-L), 표준화학요법 투여군: 45%, p<0.001).
또한 이레사 투여군은 폐암증상(측정방법: FACT-L 폐암보조척도(LCS))에서도 유의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이레사 투여군: 76%, 표준화학요법 투여군: 54%, p<0.001).
이레사 투여군은 표준화학요법군에 비해 삶의 질과 폐암 증상의 개선에 이르는시간이 전반적으로 빨랐다. 이레사를 투여한 후 환자가 삶의 질이나 폐암 증상 개선을 느끼는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8일 정도에 불과했다.
EGFR 돌연변이가 있는 환자가 1차 치료제로 이레사를 복용할 경우 유의하게 나타나는 삶의 질 개선과 폐암 증상 개선효과는 질병 무진행 생존기간과 객관적반응률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EGFR 돌연변이가 없는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경우, 1차 치료제로 이레사를 투여한 경우보다 기존 표준화학요법 투여군에서 삶의 질(QOL) 및 증상개선정도가 유의하게높았다.
이번 연구 결과를 발표한 태국 치앙마이 병원의 수미트라 쏭프라서트 박사는 "이레사가 EGFR 돌연변이가 있는 진행성 비소세포페암 환자에 대해서 표준화학요법보다 우수한 삶의 질 개선 효과를 보였다"며 "이레사가 EGFR 돌연변이가 있는 폐암 환자들을 위한 우수한 치료대안이라는 점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이레사'와 기존 표준 화학요법의 효능을 비교한 임상 연구인 IPASS의 하위분석결과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IASLC/ESMO 2차 유럽 폐암총회(4월28일~5월 1일)에서 발표됐다.
한편 이레사는 지난 3월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EGFR 돌연변이가 있는 비소세포성폐암 환자들을 위한 1차 치료제로서 적응증을 확대한 바 있다.
작년 7월 유럽에서는 이레사를 EGFR 돌연변이가 있는 환자들을 위한 비소세포성폐암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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