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제약·바이오
  • 국내사

"의사들은 참 순진한 측면이 많다"

이석준
발행날짜: 2010-05-20 11:17:06

박윤형 소장, "제약사가 나서야 하는데…"

박윤형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장
기등재 고혈압약 목록정비 사업과 관련, 박윤형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장은 "의사들은 참 순진한 측면이 많다"는 개인적 입장을 밝혔다.

약값 문제는 정부와 제약사 간에 해결한 문제인데, 대한고혈압학회 등 각 학회가 자청하고, 시간과 노력을 들여 문제점을 해결하려는 모습을 두고 한 말이다.

지난 19일(어제) 의협 주체로 열린 혈압약 목록정비 사업 관련 심포지엄에서다.

박 소장은 "약값 문제는 의사가 나서기 보다는 (직접적인 이해당사자인) 제약사가 나서야 하는게 정상인데"라며 "(의사들이 직접 나서는 것을 보면) 의사가 순진한 측면이 많다"는 소견을 보였다.

박 소장은 이어 "사실 의사는 (혈압약이 저가약 위주로 보험처리되면) 간단하게 대처할 수 있다"며 "이 약은 정부가 보험을 안해주니까 쓸 수가 없다고 환자한테 말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사실 목록정비와 관련해서는 제약사들이 펄쩍 뛸 일"이라며 "(다른 산업에서 보면) 의사들이 순진하다고 하겠지만, 의사는 약을 직접 처방하고, 또 국민 건강의 임무를 갖고 있기 때문에 안할 수 없는 처지인거 같다"는 입장을 보였다.

실제로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각 학회 패널들이 심평원 혈압약 목록정비 보고서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기 위해 각종 근거 자료들을 제시하며 열을 올렸다.

앞선 지난 4월 김진현 교수팀은 고혈압 약제간에 뚜렷한 효능 차이가 없어 저가약 위주로 급여를 인정해야 한다는 연구보고서를 반박하기 위해서다.

패널들은 "억지주장, 거짓정보를 바탕으로 하는 밀어붙이기식 정책은 안된다", "싼 카피약을 사용하라는 정부의 강권이다", "애초 시작부터 잘못된 연구였다", "동반 질환은 전혀 고려치 않았다"라는 다양한 의견을 내며, 혈압약 재평가를 질타했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