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 홍보 수단이 다양해 지고 있다.
전통적인 오프라인 광고나 온라인을 이용한 문자 메시지뿐만 아니라 최근 스마트폰이 활성화되면서 어플 개발과 트위터를 활용한 홍보가 일반화 되는 추세가 되고 있다.
여기에 QR코드도 새로운 병원 홍보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QR코드란 Quick Response의 약자로, 모자이크 처럼 생긴 흑백의 격자 무늬 속에 영상, 텍스트 등 정보를 담은 것. 이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인식 시키면 코드에 저장된 정보가 나타난다.
쉽게 말해 과거 바코드 보다 정보 저장 용량에서 조금 더 진화된 형태로, 특별한 인식 장비 없이도 스마트폰으로 인식 가능해 널리 보편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최근 이런 QR코드를 이용한 병원 마케팅이 활성화될 조짐이다.
강남의 W성형외과는 최근 원장의 명함에 QR코드를 넣었다.
QR코드를 넣은 한 개원의의 명함.
각종 광고도 늘어나는 추세에서 눈에 띄는 광고 효과를 보기 힘든 것이 사실.
W성형외과는 스마트폰이 점점 일상화 되는 것과 아울러, 각종 광고 효과를 높이기 위해 고심한 끝에 QR코드를 이용한 마케팅 묘안을 생각해 냈다.
성형외과의 QR코드를 스마트폰에 입력하면 W성형외과의 안내 홈페이지와 연결되게끔 고안됐다.
이런 QR코드 마케팅의 장점은 '티저 광고'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
TV나 잡지에 광고를 내더라도 광고라 인식되면 채널을 돌리거나, 페이지를 넘겨버려 광고효과가 반감되는 경우가 있지만, QR코드는 스마트폰으로 인식해보기 전까지 광고인지 알 수 없어, 효과가 있다는 것.
신문 등에서도 QR코드가 일상화 되면서 사람들도 어떤 정보가 담겨있을지 호기심에 한번씩 스마트폰으로 인식해 보고, 유용한 QR코드는 스마트폰에 이미지로 저장해 두고 다시 사용할 수도 있어 새로운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잡을 걸로 전망된다.
또한 QR코드에는 이미지와 관련 링크, 연락처, 지도 등 병원 소개와 관련되 모든 멀티미디어적인 요소를 넣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부각된다. 관련 어플을 이용하면 QR코드를 만드는 것도 어렵지 않아 각광을 받고 있다는 평이다.
W병원 관계자는 "현재 지하철 광고에서 QR코드를 활용하고 있고, 내달부터 명함뿐만 아니라 잡지 광고에도 QR코드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QR코드를 활용한 이벤트 안도 생각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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