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결산 제약사들의 지난해 판관비율이 전년대비 모조리 감소했다. 리베이트-약가연동제, 쌍벌제 등으로 위축된 영업환경을 고스란히 반영했다는 평가다.
해당 기업은 대웅제약, 일동제약, 부광약품, 일양약품, 국제약품, 유유제약 등 6곳이다.
이들 기업이 지난달까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사업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평균 판관비율(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은 42.67%를 기록, 직전 회기(48.73%)보다 6.06% 떨어졌다.
업체별 판관비율도 양상은 같았다. 6개 기업이 모두 떨어진 것.
대웅제약(-6.84%), 일동제약(-1.26%), 부광약품(-0.34%), 일양약품(-7.92%), 국제약품(-2.28%) 등 5개사의 판관비율은 모두 한 자리수 이상 떨어졌고, 유유제약은 무려 17.75%의 판관비율이 줄었다.
이 회사는 2008년 72.44%에 달하던 판관비율이 작년에는 54.70%으로 낮아졌다.
업계는 이같은 현상을 최근 불어닥친 정부의 규제정책 때문이라고 입을 모은다.
국내 중소 A사 관계자는 "정부 규제정책으로 마케팅 활동에 제약을 받으면서, 쓸데없는 지출을 막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특히 광고비, 접대비, 판촉비 등 오해를 살 수 있는 항목들은 되도록 지출을 막고 있다"고 했다.
국내 상위 B사 관계자도 "이같은 현상은 리베이트성 판촉 활동이 정부 감시로 크게 줄었기 때문"이라며 "마케팅 활동이 위축되면서, 매출 성장 역시 둔화되고 있기 때문에, 회사는 판관비 통제를 통한 이익을 내려고 할 것이다. 당분간 판이런 현상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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