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일본대사관이 자위대 창립 50돌을 맞아 지난 1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한 기념행사에 한나라당 안명옥 (비례대표) 의원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구설수에 올랐다.
20일 언론들에 따르면 안 의원은 이날 오후 6시부터 1시간30분 동안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자위대 창립 50주년 기념 리셉션'에 한나라당 김석준, 나경원, 송영선, 열린우리당 신중식 의원 등과 함께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안 의원은 방송사가 인터뷰를 요청하자 "기회가 되면 일본이 과거사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성급히 연회장으로 들어가기도 했다고 한 언론사는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인 신라호텔 앞에서는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와 일본교과서바로잡기운동본부, 민족문제연구소, 독도수호대 등 5개 시민단체 회원 20여명과 위안부 피해 할머니 8명이 항의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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