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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권지원 교수, '검열반' 레이저치료

안창욱
발행날짜: 2010-07-13 21:53:14

국제학술지에 발표…"시술후 바로 일상생활 가능"

서울대병원 안과 권지원 교수팀이 눈의 흰자위에 생기는 ‘검열반’을 레이저를 이용해 깨끗하게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

검열반이란 검은자 양쪽의 눈 흰자위 결막이 변성돼 노랗게 또는 하얗게 튀어나온 결절을 말하는데 주로 나이가 들어가면 자연스럽게 생긴다.

검열반은 심각한 병이 아니므로 특별히 치료할 필요는 없지만, 깨끗해야 할 흰자위가 노랗게 볼록 튀어나와 보임으로써 미용적인 문제를 야기하며, 사람에 따라서는 심각한 정신적 스트레스가 되기도 한다.

특히 일부에서는 검열반이 검은자 쪽으로 자라 들어가 시축을 가리게 되면 시력이 떨어질 수도 있다.

이러한 검열반은 50대 이후의 연령층에서 매우 흔하게 나타나는데,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50대 이상 인구의 약 15%정도는 검열반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치료에 있어서는 수술로 잘라 제거하게 되면 흉터나 충혈 등으로 더 보기 흉해지는 사례가 많았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안과 의사들이 수술을 권유하지 않았었다. 설령, 외과적 제거수술을 한다 해도 결과가 그다지 좋지 못했다.

이번에 권지원 교수팀에 의해 개발된 레이저 시술은 검열반 부위만 선택해 레이저로 제거하는 방법이다.

이 시술은 주변조직에 영향을 주지 않아 시술 직후부터 눈에 띄게 개선된 모습을 보인다.

마취는 점안마취(안약으로 마취)이며 시술시간은 10분~15분 정도이다.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회복하는 데는 약 1주일 정도가 소요된다.

권지원 교수는 “검열반 레이저시술은 결막모반레이저제거술에 비해 시술 난이도가 높아 신중을 기해야한다”며 “주변에 혈관이 너무 많으면 시술 후 결과가 예상보다 좋지 않을 수도 있으므로 경험 있는 전문의와 자신의 눈 상태에 대해 충분히 상의해야한다”고 말했다.

권 교수의 검열반레이저치료에 관한 논문은 안과학 분야의 세계적 학술지인
‘임상 및 실험안과학회지(Journal of Clinical and Experimental Ophthalmology)’에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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