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는 최근 보도된 ‘모든 항생제에 강한 내성 신종 슈퍼버그 급속 확산’ 사례에 대해 "현재 국내에서는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언론들은 인도와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영국, 미국 등에서 NDM-1을 생산하는 대장균과 폐렴막대균종의 출현이 보고된다며 내성이 강한 슈퍼버그 확산을 우려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새로운 내성균 출현을 조기에 발견하고 내성기전을 분석하여 내성균 확산을 방지하고자 전국 항생제 내성 모니터링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항생제 내성 모니터링은 전국 종합병원 및 대학병원(27개) 진단검 사의학과 중심으로 NDM-1 생산 장내세균주를 포함한 주요 내성균 모니터링 사업이 운영되고 있는 상황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철저한 내성균 감시와 역학조사를 통한 확산 방지 노력을 위해 의료진이 위험군 환자 진료시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 감염 의심사례가 발견될 경우 질병관리본부에 확인진단을 의뢰하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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