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별교섭의 극적인 타결 이후에도 서울대병원 등 몇 몇 병원들이 개별교섭에 진통을 겪고 파업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서울대병원 노조측에 따르면 현재 파업 16일째를 맞은채 로비 점거 등 파업은 지속되고 있으며 중앙교섭 타결 이후 병원별 사안에 따른 개별교섭을 진행중이다.
서울대병원 노조측이 제시하는 개별교섭의 핵심은 인력문제와 병실 운영 개선.
노조측은 “현재 주5일제가 중앙교섭에서 합의됨에 따라 이의 세부적인 사항을 논의하기 위한 교섭이 한창”이라며 “이의 시행과 관련된 인력운용, 비정규직 고용승계 문제등이 현안”이라고 밝혔다.
또한 “치과병원의 분리독립으로 인한 고용 및 노조 승계의 문제,현 서울대병원장이 주장하고 있는 ‘디지털병원 전환’ 문제, 그리고 환자 입원비와 관련된 병실운용 문제에 대해 교섭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디지털병원화 시행시 환자 정보에 대한 인권보호 측면, 노조인력에 대한 정보등이 자칫 유출되거나 악용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논의가 절대 필요하며 또한 디지털 병원으로 전환시 인력의 변화가 있을 것은 불을 보듯 뻔한데 병원측이 교섭을 피하고 있다”고 말했다.
병실 운용과 관련해서도 노조측은 “장기입원 즉 2주 이상 입원할 것으로 예상되는 환자들은 무조건 2인실을 배정받게 되어 있다”며 “장기입원의 경우 입원비 등이 환자에게 부담되는 비용이 막대한데도 2인실로 못박아 놓은 현 병실운영책은 개선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관련해 서울대병원 노조측은 오는 28일 서울대병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주장할 예정이다.
경북대병원 또한 개별교섭이 무산돼 파업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대병원 노조측에 따르면 현재 병원측과 비정규직의 정규직 수준으로의 급여인상, 비정규직 중 1년 이상 근무한 150여명 연내 정규직 전환, 주5일 근무제 시행에 따른 인력충원 등의 요구사항을 가지고 개별교섭을 벌이고 있으나 현재 별다른 진전이 없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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