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그룹 김승호 회장(사진, 78)은 지난 8~10일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 '타무라 과학기술진흥재단'의 타무라 이사장을 포함한 이사진을 보령제약 본사로 초청했다고 11일 밝혔다.
타무라 등 이사진은 8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한국과 보령제약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고, 9일에는 국내 ARB계열 고혈압신약 '카나브(피마살탄)' 안산 원료약 생산공장을 견학했다.
회사측은 "타무라과학기술재단 정기이사회를 국내 기업이 초청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게 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양국간 우호를 다지는 민간 외교의 장이 됐다"고 밝혔다.
'타무라 과학기술진흥재단'은 지난 1984년 과학 기술 연구의 진흥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주요 사업은 ▲각종 과학기술 연구 지원 ▲연구인력의 해외파견 및 국제 과학 기술 교류 지원 ▲과학 기술 토론회 개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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