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전문 척병원은 오는 16일 오후 2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서울 중구 소재 장충체육관에서 ‘2010척병원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지난 2007년을 시작으로 척병원 페스티벌은 해마다 3천여명이 모이는 국내 최고·최대 규모로 열리는 척추수술환자들의 축제의 장이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서울척병원(장상범 대표원장)의 수술환자뿐만 아니라 분당척병원(김동윤 대표원장)의 수술환자들이 함께 참여하게 된다.
병원 측은 "페스티벌은 아직까지도 병원계에서는 보기 드문 행사로 병원을 거쳐간 환자들과의 지속적인 유대감을 형성하고, 퇴원 후에 필요한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전했다.
올해는 ▲주치의와 만나는 대화의 광장 ▲완쾌 환자 공연 무대 ▲유명 연예인들의 흥겨운 공연 등 세가지 테마로 꾸려질 예정이다.
먼저 주치의와 만나는 대화의 광장은 환자가 척추수술을 받을 당시 주치의와 만나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일상생활에서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조언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의 건강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현장에서 검진 일정을 잡아 줄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척병원 소속 모든 의료진이 참여하기 때문에 주치의를 만나지 못할 염려는 접어두어도 좋다.
완쾌 환자 공연 무대는 척병원에서 척수수술을 받고 퇴원한 환자들의 장기자랑 무대로 꾸며진다.
지난 2008년 수술을 받아 현재 정상적인 활동이 가능한 김춘월 씨는 전통무용과 민요 공연을 선보인다. 김춘월 씨는 척병원에서 치료받은 후 인생이 달라졌다고 얘기한다.
부인이 수술을 받고 경과가 좋아져 척병원 행사에 나오게 된 박승장 씨는 인기가요를 열창한다. 박 씨는 부인이 척병원을 찾기 전 여러 병원에서 제대로 된 진단을 못 받고 고생하다가 척병원에서 목 신경 감압술을 받고 완쾌된 것을 기념하여 출연하게 됐다.
직업 마술사인 정윤호 씨는 척병원에서 비수술치료로 완치된 사연으로 출연을 신청했고, 그외 20여명이 참가를 신청했으나 반주 문제로 출연이 무산됐다는 후문이다.
이어 송대관, 태진아, 주현미 등 유명 연예인이 공연을 통해 참가자 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서울척병원 장상범 대표원장은 “척추질환은 퇴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한번의 수술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환자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평생 척추건강관리의 모범이 되고자 한다”며 행사의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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