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전문병원 착공으로 세브란스병원이 유래없는 주차전쟁을 겪고 있다. 내원객들이 댈 공간조차 부족하다보니 직원들은 당연히 뒷전으로 밀렸는데.
하급 일반직,수술실 간호사, 전공의, 부교수 등 거의 대부분의 교직원의 세브란스병원 지하 주차장 주차를 금지하고 아예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는 하명이 떨어졌다고 한다.
또 최근에는 주차금지를 위반한 직원들에게 과태료 부과까지 검토하고 나서면서 직원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고.
이에 의대 한 교수는 "전공의, 수술실 간호사와 같이 힘든 일을 하는 직군까지 주차금지령을 내리면 어떻게 하느냐"며 "아랫사람들에게만 윽박지르지 말고 의료원장 이하 모든 보직자들이 차를 두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문제는 간단하게 해결된다"고 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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