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사 강남병원(원장 진수일)과 노동조합(위원장 황선이)는 지난 6월2일부터 5차례의 본교섭과 3차례의 실무교섭을 걸쳐 29일 주40시간 근무 및 2004년도 임금협상을 완전 타결했다고 밝혔다.
주된 내용은 토요일 진료, 3교대 병동 간호사 인력 충원, 생리휴가 무급화, 월차 휴가 폐지, 조합원 가입범위 확대 등이다.
또 2004년 임금협상도 병원 경영상태를 감안하여 총액대비 3%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병원측은 "이번 협상을 통해 노사간 긴밀한 상호협력으로 동반자적 관계를 유지함으로써 노사문화를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또 "강남병원은 시민을 위한 공공병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갖고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하려는 노사간의 공감대가 형성되었기 때문에 원만하게 협상을 타결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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