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 · 의원 등 요양기관의 7월10일 현재 급여비 청구실적이 지난달 같은 기간보다 7.8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월별 급여비 청구실적에 따르면 요양기관들이 7월 10일 현재까지 청구한 총 급여비는 8천82억2천100만원으로 지난달 같은 기간 청구액인 8천766억5천400만원보다 7.81%(684억3천300만원)줄었다.
급여비 청구실적이 이처럼 줄어든 것은 경기불황의 여파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환자수가 급격히 줄어든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요양기관종별로 보면 종합병원은 6월 1천530억1천500만원이 청구됐지만 이달 들어 1천296억1천800만원이 청구돼 15.29% 하락했다. 병원은 491억400만원에서 454억9천700만원으로 7.35%가 감소했다.
의원의 경우 2천683억7천700만원에서 2천496억8천100만원으로 6.97%줄었으며 약국도 3천205억3천500만원에서 3천1억6천900만원으로 6.35% 하락했다.
치과병원은 11억2천600만원에서 8억8천500만원으로 21.47%, 치과의원은 361억4천500만원에서 360억원으로 0.40%가 각각 감소했다.
반면 한방 요양기관은 426억1천700만원에서 427억600만원으로 0.21% 증가, 대비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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