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안명옥 의원(초선ㆍ비례대표)이 약대6년제 합의와 관련 김근태 복지부 장관을 호되게 질타한 이후 특정단체의 항의전화에 몸살을 앓고 있다.
9일 안명옥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7일 상임위에서 김근태 복지부 장관에 대한 약대6년제 질의 후 약사들을 비롯한 관련 이해단체들의 항의전화가 하루에도 수십통씩 빗발치고 있다.
또한 안 의원의 홈페이지(www.amo21.net)에는 '후원하기' 메뉴를 통해 '단순지식으로 나라 망치지 말라', '돈이나 듬쁙 받아라'는 등의 악의성 꼬릿말도 올려지고 있다.
그러나 '훌륭한 국회의원이 될 것 같다'. '후원회비를 내도록 하겠다', '소신있는 의견개진 환영한다' 등의 격려메시지가 이를 압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안명옥 의원실 관계자는 "하루 평균 3~40통 정도가 약사들의 항의전화인 가운데 수시로 전화해 약대6년제 등의 이견에 대해 설파하려 한다"며 "흥분한 상태로 육두문자까지 섞어가며 항의하는 경우도 있어 당황스러울 때가 많다"고 말했다.
한편 안 의원은 지난 7일 복지부 국회 업무보고 자리에서 “김화중 전 장관과 약사회장, 한의사회장 3자간 밀실에서 전격적으로 이루어진 약대 6년제 합의안으로 인해 엄청난 혼란과 파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약대 6년제 도입에 따른 비용과 실익을 철저히 따지고 ‘보건의료 선진화’라는 종합적인 의료시스템에 근거해 원점에서 논의돼야 한다”며 “약사의 주요 업무가 지금처럼 처방전에 의한 조제에 치중하고 있다면 약대 6년제 전환의 실익이 그다지 크지 않다고 보는데 장관의 견해는 무엇인가?”고 질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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