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의 말라리아 실험 백신이 시간의 경과에 따라 효과가 경미하게 감소했지만 아프리카 소아들에게 장기 지속적인 예방 효과를 보여줬다는 연구결과가 Lancet지에 실렸다.
연구팀은 케냐 의료 연구센터에 실시한 중간 임상시험 결과 말라리아 백신이 15개월 동안 46%의 예방효과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GSK의 ‘모스퀴릭스(Mosquirix)’ 또는 RTS,S로 알려진 예방백신은 현재 후기 임상시험이 아프리카의 7개 지역 1만6천명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후기 임상시험이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날 경우 백신은 빠르면 2015년 승인돼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중간 임상의 결과는 2008년 최초로 발표 당시 53%의 말라리아 예방효과를 보였었다. 그러나 연구팀은 이런 예방효과가 오래 지속되는지 여부를 검토했다.
약 15개월 간의 추적 조사 결과 백신의 효과는 많이 감소되지 않았으며 백신을 접종한 소아의 경우 그렇지 않은 소아에 비해 말라리아에 감염될 위험이 46%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GSK는 말라리아 백신이 승인될 경우 이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구매 가능할 수 있는 가격으로 판매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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