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의협의회 대부분은 '선택의원제'에 대해 입장표명을 유보하거나 반대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눈여겨 볼 대목은 반대 보다 입장표명 유보가 더 많았다는 것인데, 이는 복지부의 태도가 소극적인데 기인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각과개원의협의회는 24일 저녁 강남의 한 식당에서 회장단 회의를 열어 선택의원제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사전에 각과 개원의협의회별로 내부 의견을 수렴해 입장을 표명하는 자리였다.
결과는 입장표명을 유보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우세했고 반대가 그 다음을 차지했다. 찬성 입장을 밝힌 개원의협의회는 2~3곳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가정의학과와 개원내과의사회가 입장 표명을 유보했다는 점이다. 가정의학과 개원의협의회 유태욱 회장은 복지부에 강한 불신감을 드러내며 입장 표명을 유보했다. 개원내과의사회 이원표 회장도 지난 주말 워크숍을 열어 내부 의견을 수렴한 결과 반대하는 회원들이 많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원표 회장은 메디칼타임즈와의 전화통화에서 "복지부가 진정성을 갖고 전향적인 자세를 보여야 한다"며 "최소한 우리가 제시한 5개 항목 가운데 초재진 산정기준 개선, 진찰료 단일화 부문이 해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대개협 김일중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선택의원제에 대해 대부분이 입장표명을 유보함에 따라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며 "내달 12일 시도의사협의회장단과 합동으로 회의를 열어 개원가 입장을 최종 정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각 전문과 회장들은 협의회장으로 단독 입후보한 임수흠 소아과의사회장을 만장일치로 새 회장에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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