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학술
  • 학술대회

외국의대생 국시합격 27% '재수생 누적'

박진규
발행날짜: 2004-07-16 12:30:21

5년간 172명 응시 47명 합격… 응시횟수 제한등 대책 필요

외국 의대 졸업생들의 국시합격률이 연평균 27.18%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질관리를 위해 응시횟수 제한 등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 따르면 2000년부터 2004년까지 외국 의대 졸업자 172명이 의사국가시험에 응시 47명의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연평균 합격자수는 9.4명, 합격률은 27.18%에 그쳤다.

연도별 합격률을 보면 2000년에 49명이 응시, 이 가운데 28.6%인 14명이 합격한 것을 비롯해 2001년 41명이 응시해 8명이 합격(19.5%)했고 2002년에는 31명이 응시했지만 8명(25.8%)의 합격자를 배출하는데 머물렀다.

또 지난해에는 22명 응시 3명(13.7%)이 합격했고 올해는 29명이 응시 48.3%인 14명이 합격,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역시 국내 의대출신자들의 합격률인 96.9%에는 크게 못미쳤다.

치과의사와 약사의 경우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보건의료직종 가운데 가장 많은 외국 대학졸업자가 응시하고 있는 치과의사 면허시험의 경우 5년간 1123명이 응시했으나 합격자는 153명에 불과했으며 약사의 경우도 5년간 351명이 시험을 치러 39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에 대해 연세의대 이무상 교수는 "합격률이 낮다고 해서 불합격자가 면허를 포기하는 것은 아닌 만큼 재수생들이 누적되고 있다는 뜻으로 이해해야 한다"며 "무제한 응시를 허용하고 있는 현행 규정을 선진 외국의 경우처럼 응시횟수를 제한하는 장치가 도입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국시원 관계자는 "난이도 영향도 있겠지만 외국의대와 국내 의대의 교육과정이 서로 다른데다 체계적인 시험준비를 하지 못한 것이 낮은 합격률의 근본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예비시험제도 시행으로 앞으로는 지원자는 줄고 합격률은 높아지는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