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노동조합이 마침내 그 위용을 드러냈다.
대한전공의협의회 임동권 회장은 5일 “전공의 노동조합이 오는 28일 발기대회를 갖고 공식출범한다”고 밝혔다.
대전협은 이르면 내주부터 지역별로 전공의들의 가입신청을 받고, 약 2주간의 신청을 받은 후 공식적인 전공의 노조를 결성하게 된다.
대전협은 예상 참여인원을 3,000명에서 6,000명 정도로 예상하고 있으며, 노조위원장은 내부 논의를 통해 발기대회에서 추대하는 방식으로 선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김대성 대전협 회장 당선자는 “노조 위원장과 관련, 내부 논의가 있으며 거론되는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설립되는 전공의노조는 산별노조 형태로 상급단체 가입없이 대전협 산하기구로 운영될 계획이다.
대전협 집행부는 노조결성과 관련, 최근 보건의료노조 이주호 정책국장과 만남을 갖고 노조 설립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동권 회장은 전공의 4년 과정이 노조로 운영되기에는 짧다는 지적에 대해 “전임의 공보의까지 포함하면 10년은 된다”면서 “앞으로 노조후원회를 조직해 가입서를 받아 젊은 의사들을 참여시킬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노조를 통해 전공의들이 민주적인 절차를 배우고, 사회를 아는 것만으로도 큰 경험이 될 것”이라며 “노조를 통해 대전협에 대한 관심도, 의사라는 신분에 대한 개념도 뚜렷해지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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