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병원 신생아병동에 집단 장염이 발생한 일에 병원측의 대응이 미흡했다며 보호자들이 반발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 경북 A 병원 보호자들은 지난달 26일부터 신생아병동에 장염이 발생해 신생아들이 집단발생했으나 병원에서는 1일 이 사실을 인지, 10일이 지난 이번달 10일에야 병동을 폐쇄하는 등 늑장대응으로 일관했다고 주장했다.
보호자들에 따르면 병원측이 26일부터 장염이 발생했는데도 불구하고 차일피일 병동폐쇄를 미뤘으며 급히 감염신생아와 산모를 타 병원으로 전원 조치하면서 해당 환자들에게 이동비용을 부담시켰다.
보호자 B씨는 해당 시 보건소, 청와대 신문고 등을 통해 병원측에서는 산모나 보호자들에게는 숨기고 타지로 환자들을 이송시켰으며 그것도 병원측 부담이 아닌 개인 비용으로 구급차를 이용하게 했다며 분개했다.
이에대해 해당 시 보건소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보호자들이 제기한 신생아실 장염발생에 대해 조사한 결과 최초에 외부로부터 입원한 산모나 환자로부터 감염이 시작되어 7.31경 신생아실에 2차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병원측 조사결과 1일부터 조치를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보건소에 따르면 해당 병원에서 1일 이 사실을 인지 자체소독과 모유수유 중단, 면회제한, 감염 신생아 격리, 신규 입원 제한 조치 및 신생아실 입실자에 대한 감염여부 검사 등을 실시했으며 별도의 신생아실을 개설, 정상 신생아 보호와 감염자 치료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보건소에서도 12일 현지 출장을 통해 입원치료중인 신생아의 가검물을 수거해 검사하고 경상북도 보건위생과에서도 현지 출장하여 명확한 진상규명과 재발방지에 대한 대책을 강구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같은 보건소 답변에 대해 보호자들은 1일 부터 모유수유 중단등 할수 있는 조치를 했다고 주장하나 5일 출생 신생아도 10일 로타 바이러스 장염으로 입원했다며 이후 장염 전염은 여전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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