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기술력과 윤리경영을 바탕으로 하는 세계적인 전기전자 기업인 지멘스 헬스케어 (대표 박현구)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2011 RSNA (The 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 북미방사선학회) 에서 29일(현지시간), 새로운 방사선 검사 시스템인 멀틱스 퓨젼 (Multix Fusion) 을 선보였다.

멀틱스 퓨젼을 통해 중소 병원들은 과도한 비용 부담 없이 지멘스의 검증된 고급 기술을 이용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넓은 범위의 임상 적용을 지원하지만, 이전 모델들에 비해 비용은 훨씬 더 합리적이다.

멀틱스 퓨젼은 지금까지 상위 모델에서만 제공된 높이 조정 기능이나, 300 kg을 수용할 수 있는 검사 테이블과 같은 기능을 포함하고 있으며, 추가 서비스를 신청할 경우 운영 비용 또한 비교적 낮은 수준이다.

천장에 탑재된 X-ray 튜브 및 버키 월 스탠드 형와 같은 멀틱스 퓨젼의 주요 구성 요소들은 고급 Ysio 시스템에서 도입된 것들이다.

Ysio는 자동화, 영상 품질 및 사용 편이성에 있어서 가장 높은 수준을 요구하는 대형 병원을 위한 지멘스의 방사선검사 시스템이다. 반면에, 멀틱스 퓨젼은 고품질의 장비를 쓰고 싶어하면서도, 가격 대비 성능을 중시하는 중소 병원과 개인 병원에 가장 적합한 시스템이다.

이러한 새로운 시스템은 최근에 발표된 글로벌 프로그램인 아젠다2013 (Agenda 2013)의 일환이다.

이에 따라, 지멘스는 중간 수준의 가격 영역에 대한 시스템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장할 것이며, 고품질의 의료장비 개발은 포기하지 않으면서, 가격에 대한 부담을 낮추는 방향으로 의료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지멘스 헬스케어의 X-ray 사업부 CEO인 안드레 하르퉁 (Andre Hartung)은 “고급 의료 시스템에 대한 비용 부담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매력적인 조건으로 고품질의 영상진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중요 할 수 밖에 없다.

멀티 퓨젼은 현재 출시된 대부분의 시스템과는 달리 이러한 필요 사항을 충족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더 나아가, 운영 비용과 교체 비용 또한 낮은 편이다. 설치하는데 필요한 공간은 20 m² 면 충분하다. 고객 개개인에 맞춘 추가 서비스를 신청할 경우, 운영 비용은 더욱 더 줄어든다.

멀티 퓨젼의 튜브는 디텍터(detector)가 조정될 때마다 자동적으로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검사는 신속하고 간단하게 이뤄진다.

180cm의 비교적 긴 천장형 x-ray tube 지지대(telescopic column)로 천장이 높은 방에서도 튜브를 바닥 위로 직접 내릴 수 있기 때문에, 환자들은 시술을 받기 위해서 더 이상 발판이나 받침대에 올라갈 필요가 없다.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되어 높이 조절이 가능한 검사 테이블은 최대 300 kg까지 지탱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의 위치 설정이 더 용이해졌다. 이미 방사선검사 시스템인 Ysio를 통해 가치를 입증 받은 적이 있는 DiamondView Plus 및 영상 화질 개선 기술을 이용, 매우 양호한 영상 품질을 제공한다.

멀티 퓨젼을 통해서, 고객들은 필요 사항에 따라서 여러 개의 추가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다. 천장에 탑재되는 튜브와 이동 탐지기가 제공되는 가장 단순한 버전부터 테이블과 버키 월 스탠드 형을 포함하는 풀 패키지까지 선택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