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병원(병원장 박경동)이 최근 베트남 환자 레티루엔(41,여)씨를 초대해 자궁종양절제술을 실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시술은 국경을 넘어 나눔의료를 실시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한 것.
베트남 현지 환자들에게 무료수술을 해줌으로써 한국의 선진 의료시스템을 알리고 이와 함께 대구의료광광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었다.
효성병원은 지난 9일 복강경수술을 실시한 후 15일 퇴원기념식을 실시했다.
시술을 받은 레티루엔씨는 베트남 현지 병원에서 다발성 자궁근종 진단을 받고 자궁적출술을 권유받았다.
그러나 효성병원 측은 복강경으로 자중종양절제술을 실시, 완치에 성공했다.
조상민 진료부원장은 "이번에 시행한 복강경수술은 개복수술에 비해 수술부위 흉터도 거의 없고 회복도 빠르다"면서 "수술이 성공적이어서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시술을 받은 레티루엔의 나눔의료 이야기는 2부작 메디컬 휴먼다큐로 제작, 오는 12월말 베트남 국영방송 하노이TV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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