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인구 대비 산부인과 인력(요양기관에 근무하는 산부인과 전문의 수+조산사 수)이 가장 많은 곳은 부산이며, 가장 적은 곳은 인천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은 인구 1만명 당(여성 15~49세) 7.4명의 산부인과 인력을 기록한 반면 인천은 3.6명으로 두배 이상 차이가 났다.
1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제시한 의료인력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부산광역시의 여성 인구 대비 산부인과 인력이 가장 많았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국의 산부인과 인력 수는 총 6391명. 15~49세 여성 인구수는 총 1340만여명으로 산부인과 인력수는 평균 4.8명으로 집계됐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부산은 7.4명, 대전 6.1명, 광주 5.7명, 서울 5.6명, 제주 5.2명, 대구·전남 5명 순이었다.
인구 1만명당 15~49세 여성 인구대비 산부인과인력수(명)
그 다음으로 전북 4.7명, 울산 4.4명, 경북 4.2명, 경남·충북 4명, 경기도 3.9명, 충남 3.7명, 인천 3.6명이었다.
부산(7.4명)은 인천(3.6명)에 비해 산부인과 인력이 두배 이상 많았다.
한편 인구 당 의사 수 집계에서는 결과가 달랐다.
인구 당 의사 수가 가장 많은 곳은 1천명 당 3.5명을 기록한 서울이었다. 가장 적은 지역은 경북으로 인구 1천명당 의사 1.8명을 기록, 서울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나머지 시도는 광주 3명, 대전 2.9명, 부산·대구 2.7명, 울산·충북 2명 등으로 대부분 대동소이했다.
소아청소년과 의원 수는 서울이 가장 많았다.
인구 10만명 당(1~19세) 소아청소년과 의원 수는 서울이 24.8곳이었고 가장 적은 지역은 7.4곳을 기록한 전남이었다.
전국 평균 소아청소년과 의원 수는 18.9개였다.
CT·MRI·PET와 같은 의료장비 보급 현황도 편차가 컸다.
먼저 PET(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은 인구 100만명당 1.1대를 기록한 경북이 가장 적은 적은 편에 속했다.
반면 서울은 인구 100만명 당 6대의 PET기기가 있어 경상북도 대비 5배 이상 보급 대수가 많았다.
인구 100만명당 MRI 수는 제주(14대), 충남(13.5대), 인천(16대)를 제외하곤 평균 21대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 건강정보서비스부 이지승 부장은 "의료정보서비스는 지역별 보건의료자원의 적정공급을 유도하고 국민의 합리적 의료이용과 선택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제작됐다"며 "주변 관심 지역의 의료 인프라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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