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부터 장장 5개월에 걸쳐 진행된 보건의료 산별교섭이 교섭 참가 병원 대표들과 보건의료노조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산별교섭 합의안 조인식을 가짐으로써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17일 대한병원협회 회의실에서 있었던 조인식에서 유태전 병원협회장은 “오늘 조인식은 병원 노사 양측의 노력으로 얻게 된 좋은 결과”라며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대학교병원 성상철 원장도 “산별교섭 원년을 맞아 어려운 점도 많았지만 노사가 양보와 타협으로 합의점을 찾았다”며 “내년에는 보다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보건의료노조 대표 윤영규 위원장은 “장기간에 걸친 교섭기간 동안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결과적으로 국민 모두에게 유익한 의료를 정착시킬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조인식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했다.
보건의료 노사가 조인한 산별교섭 합의안은 ▲산별기본협약 ▲환자 권리장전·다인병실 확보 등 의료공공성 강화 ▲각종 수당, 휴가, 임금 및 노동시간 단축에 관한 사항 ▲비정규직 처우개선 ▲병원의 사회적 노력 ▲최저임금제 ▲보건연대기금 조성을 위한 노사공동위원회 구성 ▲임금 ▲병원 노사관계 발전을 위한 노력 등이 주요 골자를 이루고 있다.
이 날 행사에서는 산별교섭 합의안 조인식과 함께 환자 권리를 존중하고 환자에게 최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노사 공동의 다짐으로 ‘환자 권리 장전’을 만들어 선언하는 공동 선포식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조인식에는 유태전 병원협회장, 성상철 서울대병원장 등 사용자측 대표와 각 병원 대표, 관계자, 병원협회 관계자가, 보건의료노조에서는 윤영규 위원장과 임원, 산별교섭단, 각 병원 지부장 및 간부들이 참석했다.#b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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