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창원병원(원장 김계정)은 최근 러시아 보험그룹인 소가즈(SOGAZ)사와 '러시아 민영의료보험 제도에 따른 치료 및 예방의학을 위한 의료협약'을 체결했다.
소가즈(SOGAZ)사는 러시아 거대기업을 상대로 민영의료보험을 제공하는 러시아 최대 보험그룹으로 전 세계 천연가스 매장량의 20%를 보유하고 있는 러시아 최대기업인 가스프롬(GAZPROM)사를 비롯한 여러 대규모 기업의 의료보험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삼성창원병원은 이날 협약에 따라 SOGAZ사와 연계 된 대기업 임직원들의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유소견자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러시아에서 수술 등의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환자가 발생할 경우 의료진의 협의를 거쳐 한국으로 이송해 치료하는 내용까지 포함하고 있다.
삼성창원병원은 과거 대다수 러시아 대기업들의 해외 건강검진이 일본에서 이루어지고 있었으나, 지난 대지진 이후 한국으로 방향을 선회할 것이라는 정보를 입수하고 적극적인 마케팅 작업을 진행했다.
지난 3월 삼성창원병원은 러시아 현지에 건강의학센터장을 비롯한 마케팅팀을 파견하여 건강검진프로그램 설명회를 가졌고, 4월에는 SOGAZ社의 현지실사단이 삼성창원병원에 방문하여 각종 의료장비, 시설 등을 확인하는 등의 절차를 거쳤다.
이후 의료서비스 제공절차, 결과통보, 수가 협상 등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현재 최종적으로 계약이 완료된 상태다.
병원 측은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SOGAZ社는 가스프롬社(GAZPROM) 뿐만 아니라, 다른 세계적 규모의 거대기업 임직원들의 해외건강검진 등 치료를 포함한 의료서비스에도 본 협약내용을 적용할 계획이다.
협약이 구체적으로 가시화되면, 삼성창원병원은 경남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대규모 해외 환자를 유치한 병원이 되고, 러시아 거대기업의 임직원들이 대거 방문할 예정으로 이를 통한 지역 경제효과에도 다소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창원병원 김계정 병원장은 "삼성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와 브랜드 가치를 활용하여 다른 나라의 해외환자 유치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러한 활동들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의료기관의 발전에도 적지 않은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SOGAZ社의 세르게이 부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삼성창원병원과 SOGAZ社를 비롯한 러시아의 대기업들은 임직원들의 건강검진 및 치료 등의 의료서비스 뿐만 아니라, 향후 보다 발전적인 관계로 나아가게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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