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NEJM에 발표된 달걀 알레르기에 대한 새로운 치료는 이단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효과가 있었다. 연구자들은 달걀을 조금씩 먹임으로써 과민반응을 극복할 수 있었다.
경구면역치료라 불리는 이 방법은 점차 알레르기 항원 용량을 증가시키면서 음식알레르기에 대한 사람들의 면역반응을 둔감하게 만들려는 것이다.
"면역반응의 탈감각화(desensitization)는 이제 많은 새로운 사실을 알기 시작했지만 새로운 발견은 아니다"라고 국립 알레르기 및 감염병 연구소 알레르기 기전 분과장이자 공동저자인 Marshall Plaut는 말한다.
채플힐 노스캐롤라이나대학의 웨슬리 벅스 박사와 연구진들은 달걀알레르기가 있는 40명의 아이들을 관찰하면서 매일 분말화된 달걀 흰자를 조금씩 그들에게 주었다.
22개월 후 40명 중에서 30명이 탈감각화되어 거의 또는 전혀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2년 뒤에는 40명 중에서 11명이 달걀이 충분히 섞여진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이 결과는 음식 알레르기를 가지는 아이들을 치료할 수 있는 다른 가능성 있는 방법을 보여준다"고 Plaut는 말하면서 "우리는 현재 피하는 것 이외는 음식 알레르기에 대한 적절한 치료방법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연구진들은 경구 면역치료가 아직은 실험단계라면서 집에서 시도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는 음식 알레르기에 대한 치료로서 매우 흥미진진한 발전"이라면서 영국의 자선단체 Allergy UK의 린제이 맥마누스는 "하지만 아주 초기 상태이며, 이 방법이 치료로서 자리매김 하기에는 좀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이며 심한 알레르기 과민반응의 위험성 때문에 논문에 쓰여 있지만 절대 집에서는 시도하려 하지 말라고 되풀이 하고 싶다"고 말했다.
공동저자인 아르칸사스 소아아동병원 알레르기 및 면역학과장인 스테이시 존스박사는 결과가 기대할 만하지만 "해결해야 할 많은 세세한 부분들이 있다"고 언급했다.
달걀 알레르기는 도처에 산재하기 때문에 도전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연구자들은 말한다. 달걀은 다양한 음식들에 양념이나 접합제로 사용되어 피하기 매우 어려운 음식이다.
존스박사는 "이 결과로서 머지않은 장래에 새로운 하나의 치료법이 제공되거나 음식 알레르기라는 지뢰를 피해서 조금이나마 나은 쪽으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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