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수탁검사 EDI직접청구 고시안 발표를 늦추면서 대형 수탁기관들이 그들만의 리그를 조성하고 있다는 후문.
대형마트가 동네 구멍가게를 쥐락펴락하듯이, 수탁검사 시장에서도 일부 대형 수탁기관이 자신의 이익에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모 의료계 관계자는 "지난해 대형수탁기관을 중심으로 한국검체검사기관협회가 발족, 수탁검사 환경을 개선하겠다며 활동에 나섰지만 유명무실한 단체가 됐다"고 지적.
그는 "검체검사기관협회는 대형 수탁기관의 이득만 챙기기 바쁠 뿐 중소 수탁업체의 목소리에는 관심이 없다"면서 "협회 창립 이후 활동에 대한 성과도 없는 상태"라고 꼬집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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