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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 아닌 연구성과로 인센티브 지급"

발행날짜: 2013-08-28 12:24:06

박충기 한양대의료원장 "줄기세포 등 특화분야 선도"

이달 초 제4대 한양대의료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취임한 박충기 원장이 '미래발전적 인센티브'를 도입해 경영적인 측면만 강조하는 병원 문화를 바꿀 것을 천명했다.

28일 한양대 HIT 6층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진 박충기 의료원장은 "모교 출신으로서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임명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새로운 조직문화 창출로 병원에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전했다.

박 의료원장이 중점을 둔 새로운 발전 방향은 외형적인 확장이나 경영적인 수익을 추구하기 보다는 '환자 중심주의'를 통한 병원의 본질 회복에 맞춰져 있다.

그는 "대다수 많은 병원들이 매출 올리거나 환자를 많이 본 의사들에게 인센티브를 주고 있다"면서 "우리 병원은 미래 발전형 인센티브 도입해 얼마만큼 환자를 위해 연구하고 노력하는지에 따라 성과급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환자 중심주의'를 구현하기 위한 요인으로 '인센티브'가 지급돼야 하지만 오히려 인센티브가 다수의 환자를 진료해야 지급되는 등 부정적 효과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

박 의료원장은 "진료실적에 따라 지급되는 인센티브 대신 진료 시스템 개선이나 다양한 치료 방법에 도움을 주는 모든 의사, 교직원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겠다"면서 "조만간 구체적인 내용을 만들어 실행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진료 혁신위원회'를 구성, 환자들에게 최적의 진료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연구하고 실천하겠다는 것이 그의 계획.

임기 내 조직 문화 개선을 중점 추진 사업으로 진행, 환자 중심주의 실현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무거운 병원 문화를 바꿔 과와 과의 소통과 상하좌우의 소통을 추진해 원활한 진료 체계를 구축하겠다"면서 "서로 아끼고 존중하는 즐거운 조직문화를 창출해 개혁과 혁신을 이뤄내겠다"고 전했다.

그는 "나에게 제일의 고객은 환자가 아닌 교직원"이라면서 "그들을 만족시켜야 교직원 또한 환자에게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문화된 진료체계 확립에 대한 포부도 밝혔다.

박 의료원장은 "수년 전 맞춤형 암치료를 계획했지만 조금 미진한 부분이 있었다"면서 "우선 암센터를 만들고 보강해 맞춤형을 시도해 특화되고 다학제적인 진료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그는 "미래에는 줄기세포가 환자 치료에 굉장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줄기세포에 연구를 집중해 삼성이 일본 전자산업을 앞지른 것처럼 기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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