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청각학회(회장 홍성화 삼성서울병원 교수)는 28일 오후 1시 30분 서울대병원 소아임상강의실에서 '제10회 신생아청각선별검사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지금까지 나타난 신생아청각선별검사의 문제점과 향후 개선방향에 대해서 논의한다.
또 신생아기에는 청력이 정상이지만 영유아기를 거치면서 청력이 나빠지는 지연성 혹은 진행성 난청을 가진 소아들에 대한 청각선별검사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자유 연제를 통해 신생아 및 영유아의 청각선별검사에 대한 최신 국내 연구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보건복지부 신생아난청 조기진단 사업을 수행하는 보건소와 산부인과, 지자체별로 전 신생아를 대상으로 하는 청각선별검사를 시행하고 있는 시․구를 대상으로 '신생아청각선별검사 우수상'을 수여한다.
신생아난청은 신생아 1000명당 3~5명 정도의 유병률을 보이는 질환으로 조기에 난청을 발견하여 재활치료를 시행하면 정상에 가까운 언어발달을 하게 된다.
정부는 2007년부터 시범사업을 거쳐 현재 전국 저소득층에게 신생아청각선별검사비를 지원해주고 있다. 올해는 국가 예산 확대로 대상자가 확대돼 국내 출생아의 약 30%(약 13만명)가 국가지원을 받아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일부 지자체(서울 강동구, 관악구, 강남구, 성남 수정구, 성남 중원구, 성남 분당구, 충남 부여군, 충남 청양군, 전남 여수시)는 해당 지역에서 출생한 모든 신생아를 대상으로 1회의 청각선별검사비와 확진검사비를 지원해주고 있다.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박수경 교수(청각학회 정보이사)는 "학회에서는 2003년부터 신생아청각선별검사에 대한 새로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자 매년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상자 명단>
▲UNHS 공로상: 경기도 성남시
▲우수 UNHS상
1등 서울 강동구 보건소, 2등 전남 여수시 보건소, 3등 서울 관악구 보건소
▲우수 선별검사상 보건소 부분
1등 충북음성군 보건소, 2등 충북진천군 보건소, 3등 경북군위군 보건소
▲우수 산부인과상
1등 서울여성병원(인천), 2등 김해프라임여성의원(경남), 3등 에이치큐브병원(서울)
▲우수 의뢰상
1등 경북봉화군 보건소, 2등 강원동해시 보건소, 3등 경기하남시 보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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