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대 강남세브란스병원(원장 이병석)이 최근 의생명융합센터를 신설하고 초대 소장에 안철우 교수(내분비내과)를 선임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의생명융합센터는 본원 교원들은 물론 의대 기초학교실, 연대 본교 생명시스템대학, 약대의 겸무 겸직 교원들로 구성돼 기초와 임상을 융합한 연구에 매진하게 된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이를 통해 융합연구 활성화에 집중해 연구중심병원으로 체질 개선을 도모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연구중심병원 선정 사업에 도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이번 의생명융합센터 신설에 앞서 지난 달 연세대 생명시스템대학, 연세대 약대와 '연구개발 협력 MOU'를 연이어 체결하며 융합연구력 향상의 기틀을 마련한 바 있다.
안철우 의생명융합센터 소장은 "앞으로 연대 외에도 다른 대학이나 기업, 제약사의 외부 연구소와 연구자들과의 협력과 네트워크를 통해 융합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장기적으로 강남세브란스를 중심으로 자생적인 연구활성화 풍토를 정착시켜 국내 의료산업분야를 이끌어갈 산출물을 생산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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