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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릴린타, 조기 투여할수록 효과 본다

이석준
발행날짜: 2014-09-04 09:40:46

1일 ESC서 4상 임상 ATLANTIC 연구 결과 발표

'브릴린타(티카그렐러)'를 조기 투여할 수록 효과가 있다는 데이터가 나왔다.

4상 임상 시험 ATLANTIC 연구 결과가 그것인데 지난 1일 유럽심장학회(ESC)에서 발표됐다.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JM)'지에도 게재됐다.

ATLANTIC 임상은 ST분절상승 심근경색(STEMI) 환자가 입원 전과 입원 중 '브릴린타' 어느 시점에서 투여했을 때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PCI) 또는 혈관성형술 이전 관동맥 재관류에서 어떤 효과를 보이는지를 살펴봤다.

또 48시간 및 30일 시점에서의 출혈도 평가했다.

연구 결과, 입원 전과 입원 중 '브릴린타' 투여군의 치료 프로파일은 대등했다.

다만 '브릴린타' 입원 전 투여군은 PCI 이후 스텐트 혈전증 발생 위험이 24시간 시점과 30일 시점에서 모두 감소했다.

'브릴린타'가 스텐트 혈전증의 조기 발생을 줄일 잠재적 이익이 있다는 소리다.

ATLANTIC 임상 연구 수석 연구자 질 몬탈리스코 박사는 "ATLANTIC 임상 연구 결과는 최초 의료 접점에서 STEMI 환자에게 이중 항혈소판 치료를 시작할 것을 1등급으로 권고하는 2014 심근 혈생재생술 가이드라인에도 부합한다"고 의의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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