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으로 의과대학 인증 중간 평가 제도가 도입되면서 과연 대상 대학들이 어떠한 결과를 얻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증 절차와 준비를 간소화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지만 자칫 중간 평가에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재인증을 받아야 한다는 점에서 의외의 복병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은 오는 27일 중간 평가 보고에 대한 설명회를 시작으로 2015년도 의대 인증 중간 평가를 실시한다.
이번 평가 대상은 2013년도에 평가 인증을 받은 강원의대, 건국의대, 고신의대, 아주의대, 연세의대, 영남의대, 차의대 등 총 7개 대학.
이들은 오는 8월 31일까지 온라인으로 중간 평가 보고서를 제출하고 9월부터 11월까지 3달간 서면 평가를 마친 뒤 11월부터 현지 방문 평가를 진행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특별한 결격 사유가 나오지 않으면 이들 7개 대학은 별다른 절차없이 인증을 유지한다.
의평원은 Post 2주기 평가인증부터 인증 이후 매 2년마다 중간평가 보고서를 통해 인증을 갱신하는 새로운 규정을 도입한 바 있다.
각 의대들이 인증 준비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붇고 있다는 점에서 인증을 받을 때와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만 증명하면 인증에 필요한 불필요한 절차를 줄여주겠다는 목표다.
이번에 실시되는 중간 평가는 이러한 가능성을 시험하는 첫 사례인 셈이다.
따라서 과연 이들 대학들이 무난하게 중간평가를 넘길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만약 중간 평가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재인증 절차를 밟아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교육부가 의평원을 인증평가기관으로 공식 인정한 것도 부담이다. 이제 의평원 인증을 받지 못한 의대의 졸업생은 더이상 국가고시를 볼 수 없다.
그만큼 이들 7개 대학의 부담이 커졌다는 의미다.
그러나 대다수 전문가들은 무난히 중간 평가를 넘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수차례 인증을 받은 대학들인 만큼 중간 평가에서 이변이 생길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다.
의평원 관계자는 "중간 평가는 의대의 부담은 낮춰주기 위한 간소화 제도"라며 "이미 인증에 통과한 대학들이 중간 평가에서 문제가 생길 확률은 극히 낮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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