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정책
  • 제도・법률

노인진료비 20조원 육박…75세 이상 환자가 상승 주도

발행날짜: 2015-04-01 12:00:59

심평원, 노인진료비 현황 분석…주 이용 요양기관 약국·의원

노인진료비 규모가 20조원에 육박한 가운데 75세 이상 환자의 빠른 증가가 전체 노인진료비 상승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일 2014년 건강보험의 65세 이상 노인진료비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입자 기준 인구 수는 601만명, 진료비는 19조 3551억원으로 전년 대비 1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014년 진료비 규모를 예비(55~64세)·전기(65~74세)·후기노인(75세 이상)으로 구분하면 각각 9조 96573억, 9조 9419억, 9조8814억원으로 서로 비슷한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진료비 점유율을 살펴보면 각각 32.8%, 33.7%, 33.5%로 2010년에 대비 후기노인 진료비 점유율은 27.1→33.5%로 6.4%p 증가했고, 전기노인 및 예비노인은 각각 38.5→33.7%, 34.4→32.8%로 4.8%p, 1.6%p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기·후기 노인진료비의 구성요소별(환자 수, 1인당 진료비, 일당진료비) 증가율을 보면, 후기노인의 경우 환자 수, 1인당 진료비, 일당진료비 증가 수준이 각각 42.4%, 19.3%, 15.0%로 예비·전기노인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심평원에 따르면 노인진료비(전기·후기) 증가는 주로 후기노인 진료비 증가에 기인하는 것을 알 수 있고 후기노인 진료비는 해당 연령의 환자 수 증가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후기노인 진료비 증가 원인을 구성요소별 기여도로 살펴보면, 환자 수 요인이 66.7%, 1인당 진료비 요인이 33.3% 진료비 증가에 기여했으며 예비·전기노인 진료비 증가에는 환자 수 요인이 각각 95.3%, 87.8%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예비노인 및 전기·후기노인 진료비 점유율 추이(단위: 억원, %)
65세 이상 고령환자, 약국의원 주로 이용

요양기관종별 이용내역을 보면, 주로 이용하는 요양기관은 약국, 의원, 종합병원(상급병원 포함), 치과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대비 내원일수가 급증한 요양기관은 예비·전기·후기노인 모두 치과 및 요양병원이었다.

특히 환자 수 증가율이 두드러진 요양기관은 치과, 종합병원(상급병원 포함)이고 이곳에서 후기노인 환자 수 증가율은 각각 81.1%, 63.2%인 것으로 분석됐다.

노인성 질환(뇌혈관, 치매, 파킨슨, 기저핵의기타퇴행성 질환) 관련 입원 환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며, 특히 치매질환으로 입원한 경우 2010년에 비해 예비노인은 46.1%, 전기노인은 29.7%, 후기노인은 8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양기관 종별 환자 수 및 내원일수 추이(단위: 천명, 천일)
입원진료비는 후기노인에서 노인성 질환(뇌혈관질환, 치매, 파킨슨) 관련 비용 규모가 클 뿐 아니라 증가율 수준도 74.6%, 138.4%, 204.5%로 매우 높았다.

심평원 관계자는 "향후 후기노인의 높은 환자 수 증가는 노인진료비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예비노인의 노인인구로의 신규 진입도 새로운 노인진료비 증가요인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속가능한 건강보험 재정관리를 위해 노인진료비 추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더욱 효과적인 관리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