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병원(병원장 권창영)이 최근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예수병원은 지난 해 5월, 복지부로부터 신생아 집중치료 거점 지역센터로 지정받아 전문 의료진과 시설, 첨단장비를 확보한 바 있다.
예수병원은 복지부의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 지원금 7억원을 비롯해 총 13억원을 투입해 신생아 전문의 1명, 간호사 9명 등 전문 의료인력 14명을 확보했다.
또한 신생아 및 고위험 산모 응급의료 상황 시에 빠른 이송과 치료를 위해 보건당국, 이송센터와 연계로 이송경로 및 응급처치, 이송 담당인력의 교육 등 응급상황 대응 프로그램도 구축했다.
이번에 첨단 시설로 업그레이드해 새롭게 개소한 예수병원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는 122평 규모로 기존 시설을 확장 리모델링해 12병상으로 늘렸다.
12병상은 이 지역에서 매년 발생하는 저체중 출생아 고위험 신생아를 추가적으로 입원 치료할 수 있는 규모다.
여기에 집중치료기, 이동용 보육기, 고빈도 인공호흡기, 신생아 심폐소생기, 뇌파모니터, 신생아 체온관리 시스템, 이동용 신생아 감시 모니터 등의 첨단 의료장비를 갖춰 고위험 신생아에 대한 진료 능력을 확보했다.
또한 지역 내 신생아를 위한 공공보건 의료사업을 강화하여 소외계층 및 소수자에 대한 의료지원을 확대하고 퇴원 이후에도 추적 관찰을 통해 영양상태, 성장과 발달 등 아이 양육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정기적인 부모 교육을 실시하여 영유아의 올바른 성장과 발달을 도모한다.
예수병원 권창영 병원장은 "1898년에 개원해 올해 개원 118주년을 맞이한 예수병원은 1986년에 미국 신생아 전문의 J. 헤이우드 박사의 도움으로 호남 최초로 신생아 집중치료실을 개설한 후 30년 동안 지역사회의 고위험 조산아와 저체중아의 치료로 수많은 생명을 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에 새롭게 업그레이드 된 예수병원의 첨단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는 신생아에 대한 신속하고 전문적인 집중치료로 가장 작은 아이들의 심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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