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종합병원 심사 지원 이관 추진을 위해 의료계에 읍소하는 모양새다.
종합병원 심사 지원 이관을 위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의료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제기된 심사일관성 문제 등을 해결하겠다고 적극 설명하고 있다.
8일 심평원에 따르면, 종합병원 심사 지원 이관 방침이 공개된 이 후 지난 5월 의약단체장과 종합병원급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한 간담회를 실시해 왔다.
이 자리에서 심평원은 종합병원 심사 지원 이관에 대해 의료계가 제기하고 있는 심사일관성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필요성을 적극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심평원 관계자는 "종합병원 심사가 지원에 이관 된다하더라도 심사지식과 정보에는 차이가 없다"며 "본원과 지원 상호간 심사 편차 등은 현재도 시스템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한병원협회에서 지적한 심사일관성, 전문성은 지속적인 검토를 거쳐 우려를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직제개편과 함께 이를 전담해 추진 중인 심평원 미래전략부는 지난 6일 의약단체와 간담회를 가져 설득작업을 계속 하고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의약단체 관계자는 "정기적으로 심평원과 가졌단 미래전략부 의료분과 회의"라며 "하지만 간담회 자리에서 주요 주제는 단연 심사 지원 이관이었다. 하지만 병원들을 포함한 의료계는 지원 이관에 부정적"이라고 전했다.
그는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기존처럼 본원에서 심사가 진행돼 큰 무리가 없다고 봐야 하지만, 상급종합병원급 종합병원들이 문제"라며 "이들을 설득해야 하는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최종 승인을 거쳐야 하는 보건복지부는 물론 의료계가 종합병원 심사 지원 이관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가지고 있어 올해 내 시행될 지 미지수 인 상황.
다만, 심평원은 현 기획상임이사 임기 내 사안을 마무리 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다른 심평원 관계자는 "조직개편안 등은 최종 복지부의 승인이 필요하다. 시간을 두고 설득해 나갈 것"이라며 "그래도 8월까지는 개편안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심사 지원 이관과 조직개편안 모두 기획상임이사 소관"이라며 "현 기획상임이사의 임기가 8월까지기 때문에 현재 추진하고 있는 계획들을 임기 내 마무리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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