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의료기기 거래 사이트 ‘메디바바’(www.medibaba.net)가 오는 12일 창립 기념식을 갖고 정식 오픈한다.
국내 신규 의료기기 거래량은 2013년 기준 연간 3조7000억원 규모.
반면 중고의료기기 거래량은 신규 의료기기의 10분의 1 수준에 그치고 있다.
메디바바는 중고의료기기 거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창립됐다.
메디바바 김동현(하얀의원 원장) 대표는 “거래되지 않고 방치되는 중고의료기기를 활성화함으로써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뿐만 아니라 경영난에 허덕이는 개원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사들이 원하는 가격대의 모든 장비가 있는 오픈마켓을 구현하고 의료기기업체에서는 더 많은 의료기기를 거래할 수 있는 실제적인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메디바바는 이를 통해 ▲의료기기 신뢰도 증가로 인한 신규 의료장비 수요 증가 ▲A/S 및 검사필 대행회사 창립으로 새로운 직업군 형성과 일자리 창출 ▲중고 의료장비 수출업체를 통한 국가 수익 증대 ▲음성적 거래의 양성화로 세원확보 및 국가수익 증대 ▲개원의들의 경쟁력 강화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디바바 창립기념식은 오는 12일 오후 5시부터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 2층 루비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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