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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병원. 2017년 심뇌혈관질환 심포지엄 개최

이창진
발행날짜: 2017-06-11 12:19:19

유관기관과 의료기관 등 참석 "지역 병의원과 협진 강화"

울산대병원(병원장 정융기)은 지난 9일 본관 강당에서 '2017년 울산 심뇌혈관질환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울산광역시, 소방본부, 심뇌혈관 전문의 및 의료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울산 심뇌혈관질환과 관련된 정책과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울산시 김행주 보건정책과장은 "울산은 인구수가 비슷한 광주, 대전에 비해 심근경색, 뇌졸중 이송현황이 낮고 순환질환계통 연령표준화사망률이 전국 1위로 높다. 2017년 권역심뇌혈관센터 유치를 통해 24시간 응급진료체계 구축과 전문센터를 운영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옥민수 울산대병원 예방의학과 교수는 "기대수명 및 건강수명 증가로 심뇌혈관질환을 포함해 울산시 건강개선을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 울산대병원 공공의료지원센터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심뇌혈관질환 뿐 아니라 전체적인 건강불평등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외에 ▲심뇌혈관질환 관리 정책과 권역심뇌혈관센터(이건세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심뇌혈관질환 환자의 재화(김충린 울산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울산대병원 급성심근경색의 Critical pathway(박경민 울산대병원 심장내과 교수) ▲울산대병원 급성뇌졸중의 Critical pathway(권지현 울산대병원 신경과 교수) 등도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정종필 울산대병원 심뇌혈관센터장(흉부외과 교수)은 "빠른 치료부터 재활까지 지역병의원 간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지역 협력 병의원간 협진 강화를 위한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울산대병원은 최근 권역응급의료센터 리모델링을 통해 응급 중환자실과 혈관 조영실 등 전문화된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향후 심뇌혈관계 중환자실을 증설 공간을 확보하는 등 신속하고 정확하게 응급 처치가 이뤄질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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