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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말초신경 근육질환 전문가 서울에 집결

발행날짜: 2017-09-13 17:34:07

23개국 350여명 참석 예정…아시아권 첫 세계학회

세계 말초신경 근육질환 분야 전문가 350여명이 서울에 집결한다.

세계말초신경영상학회 (ISPNI)와 대한신경근골격초음파학회 (KANMS∙SONO), 대한임상통증학회 (KAPM)가 주관하는 제6차 세계신경근육초음파 학술대회 (6th International Conference and Course on Neuromuscular Ultrasonography, 이하 ICCNU 2017)가 오는 9월 21-23일 (목-토)까지 서울 쉐라톤팔래스 강남호텔에서 열린다.

이시욱 조직위원장
ICCNU 2017 이시욱 조직위원장(서울시 보라매병원·재활의학과)은 지난 1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총 23개국에서 해외 참석자 100여명을 포함해 전체 35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조직위원장은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만큼 한 자리에서 보기 어려운 전세계 신경근골격 초음파 분야를 이끌고 있는 석학들을 모두 서울에서 볼 수 있는 기회"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학회에는 53명의 초청강연을 포함하여 47명의 Tutor들이 초음파 hands-on workshop을 통해 최신 Technique을 보여줄 예정이다.

조직위원장에 따르면 의료기술의 발전에 따라 초음파 진단기기는 밀리미터 단위의 가는 말초신경, 근섬유 및 인대의 질환도 진단이 가능해지면서 말초신경과 근육질환을 쉽고 빠르게 진단하는 새로운 의학 기법으로 각광받는 상황.

특히 기존의 X-ray 나 전산화단층촬영(CT) 검사법 등과는 다르게 방사선 노출 위험이 없으면서도 자기공명영상촬영법(MRI) 검사보다 간편하게 손발 저림, 통증, 근육의 힘 빠짐 등 다양한 증상을 진단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ICCNU 2017에서는 이러한 초음파를 이용한 신경근육질환의 진단과 시술에 대한 최신 지견을 세계적인 석학들이 대거 참석해 발표할 예정이다.

말초신경초음파의 대가인 Francis Walker 교수와 근골격 초음파 분야에서 널리 읽히고 있는 교과서 'Ultrasound of The Musculoskeletal System' 의 대표 저자인 Carlo Martinoli 교수를 비롯해 신경 및 근육 질환 분야의 연구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석학들이 대거 참가한다.

또한 초음파 뿐만 아니라, MRI 를 포함해 다른 영상촬영 기법에 대해서도 강의를 진행한다.

이에 대해 대한신경근골격초음파학회 이사장을 역임, ICCNU 2017 이시욱 조직위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대한민국 신경근골격초음파 검사기술의 향상이라는 기본 목표를 넘어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초음파검사와 치료기술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라고 거듭 강조했다.
사진 왼쪽부터 윤준식 대회 부조직위원장(고려의대), 배하석 정보공동위원장(이화의대 재활의학과), 김철 ICCNU 2017 부회장(인제의대 상계백), 김희상 ICCNU 2017 회장(경희의대), 이시욱 조직위원장(보라매병원), 안재기 재무공동위원장(인제의대 상계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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