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분기 보건산업 종사자 수는 81만 9천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의 2017년 2분기 종사자 수는 총 6만 4천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하면서 0%대에 머물고 있는 제조업 평균 종사자 증가율을 압도했다.
7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한국고용정보원이 발간한 2017년 2분기 보건산업 고용동향에 따르면 보건산업 종사자 수 비중은 의료기기/화장품 분야가 소폭 확대된 반면, 의료서비스 분야는 소폭 축소됐다.
2017년 2분기 보건산업 종사자 수는 819천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는데 이는 2016년 2분기 증가율 2.3%와 비교할 때 두 배를 상회하는 증가율이며, 2017년 1분기 증가율 3.5%에 이어서 2분기 연속 증가세 기록한 수치다.
세부 산업을 보면 가장 높은 증가율 기록은 화장품 제조업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했고 이어 의료기기 8.6%, 의료서비스/의약품 각각 4.8% 증가했다.
보건산업 전체의 2017년 2분기 증가율(YoY)은 5.2%로, 식료품 제조업 5.2%, 1차 금속 -1.5%, 금속가공제품 0.4%, 전자 0.0%, 전기장비 -0.3% 등 제조업 전체 증가율이 0% 대에 그친 것에 비하면 여전히 활발한 증가세를 보였다.
2017년 2분기 의약품 분야 사업장 수는 608개소이며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2010-2016 연평균 증가율 1.5%)했다.
이는 한의약품 제조업 사업장 수가 크게 늘어나면서 전년동기 대비 높은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2017년 2분기 의약품 분야의 종사자 수는 총 6만 4천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2010-2016 연평균 증가율 2.3%)했는데 이는 2016년 2분기 증가율 4.9%와 비슷한 수준이나, 2010~2016년 연평균 증가율 2.3%보다는 다소 높았다.
의약품 분야의 종사자는 남성 및 30대 연령층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었지만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였다.
남성 종사자의 비중은 2010년 71.5%였으나 2015년 69.7%, 2017년 2분기 68.2%까지 하락한 반면 같은 기간 여성은 28.5%에서 30.3%, 30.9%, 31.8%로 증가했다.
40~49세 연령대는 2010년 16.9%에서 2017년 2분기 20.9%까지 비중이 확대됐고 30대는 2010년 42.6%에서 2017년 2분기 40.0%로 연령별 최다였다.
종사자 규모별 사업장 수 비중은 29인 이하 사업장 수가 전체의 57.3% 차지했고, 사업장 1개소에 종사하는 평균 종사자 수는 2017년 2분기 105.3명으로 나타났다.(2016년 2분기 103.5명)
2017년 2분기 29인 이하 사업장의 평균 종사자 수는 8.5명(2010년 7.2명)이며 30~300인 미만 사업장의 평균 종사자 수는 118.4명(2010년 114.7명), 300인 이상 사업장에서는 637.4명(2010년 601.6명)으로 나타났다.
2017년 하반기 의약품 분야는 고용증가가 지속되나 증가세는 다소 둔화가 전망된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일자리 증감률은 2013년 상반기 1.0%, 하반기 -0.9%, 2014년 상반기 1.4%, 하반기 5.6%, 2015년 상반기 3.9%, 하반기 2.9%, 2016년 상반기 4.8%, 하반기 5.4%, 2017년 상반기 4.9%, 하반기 3.7%다.
하반기 고용규모는 지난해 하반기 대비 3.7%(2천 명) 증가로 전망되고, 100인 미만 사업체 규모에서 고용이 감소되지만 300인 이상 사업체 규모에서 고용증가가 지속될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주로 인천, 충북에서 일자리 증가가 예상되나, 전북지역에서 고용감소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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