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개최되는 의학회 학술대회를 사전 등록부터 강연 다시보기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포털이 열려 주목된다.
특히 학회 이후에는 학술대회에서 진행될 모든 강의들을 무료로 볼 수 있으며 연수 평점 관리까지 가능하다는 점에서 새로운 형태의 의료 포털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주식회사 키닥(대표이사 장명준, 노들봄병원장)은 최근 학회를 중심으로 하는 포털사이트 키메디를 베타 오픈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키닥의 장명준 대표는 12일 "전공과목별 의사들과 각 학회, 의료 전문가들이 모여 의사들이 편한하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며 "의학 세미나 분야에서 새로운 플랫폼이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료 전문 지식 포털 사이트인 키메디는 메디큐브라는 전문 촬영팀을 통해 직접 학회와 세미나 현장을 촬영한 VOD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컨텐츠다.
대다수 학회가 서울에서 개최되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의사들이 거리나 시간 문제로 학회 참석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학회 강의를 직접 느낄 수 있는 환경을 만든 셈이다.
베타 버전으로 오픈한 키메디에는 이미 MOU 등을 통해 흉부심장혈관의사회, 여성의학회, 약물영양학회 등에서 진행된 강의 자료 1000개가 이미 등록돼 있다.
또한 각 전공과목에서 명사로 인정받는 키 닥터들이 유료로 진행하는 실전 세미나들도 시청이 가능하다.
특히 학술대회 일정 확인은 물론, 각 학회에 대한 사전 등록도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키메디를 통해 국내에서 열리는 학회와 세미나를 확인한 후 사전 등록부터 결제, 연수평점 관리까지 가능하도록 구축한 것.
장 대표는 "기존의 의사 포털과 다른 것이 바로 이러한 부분"이라며 "의사들이 공부하기 위해 만든 사이트인 만큼 의사들이 보다 쉽게 강연 정보를 파악하고 학회와 세미나의 주요 내용들을 습득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전했다.
인증을 통해 의사라는 점을 확인받고 회원으로 가입하면 이러한 강의를 무료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 키메디는 내년 정식 버전이 오픈되면 3만 여명의 회원을 모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구축된 학술적 데이터에 병원 경영과 관련한 노무, 세무, 법률, 보험 청구 상담 서비스와 의사 커뮤니티가 더해지면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장명준 대표는 "정식 오픈 사이트에서는 법률, 보험, 세무, 인테리어부터 웹툰과 영화 등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도 확대할 것"이라며 "일 평균 5천명의 방문자를 모으는 것이 첫번째 목표"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더 나아가 협동조합몰 등을 통해 의사 회원들이 보다 저렴하게 의료기기, 물품 등을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도 구축할 계획"이라며 "이미 산부인과협동조합 등과 협약을 맺고 이러한 작업을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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