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거담제 리딩 품목인 안국약품 시네츄라가 최근 연이은 경쟁 품목의 악재에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12세 미만 처방 금지가 결정된 디히드로코데인 성분 경쟁 품목이 최근 원료 수급난을 겪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아청소년과를 중심으로 시네츄라의 처방 빈도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디히드로코데인 성분 진해거담제의 악재에 따라 진해거담제 리딩 품목 시네츄라의 반사이익이 기대되고 있다.
진해거담제 시장은 2017년 기준 안국약품 시네츄라가 306억원 매출로 1위를, 이어 유한양행 코푸(208억원)와 대원제약 코대원 포르테(186억원)가 2위, 3위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시네츄라는 안국약품이 자체 개발한 천연물의약품으로 최근 논란이 된 12세 미만 처방 금지가 성분인 디히드로코데인 성분을 함유하지 않고 있다.
반면 2~3위 경쟁 품목은 디히드로코데인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12세 미만 환자군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5~10% 정도로 추산된다.
경쟁 품목은 처방 금지에 이어 수급난 악재도 겹쳤다. A 제약사 품목은 대형 도매상을 중심으로 원료 수급 문제로 당분간 원활한 공급이 어렵다는 공문이 게시된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 도매상에 원료 수급이 원활하지 못해 공급이 어렵다는 공지가 나왔다"며 "일각에서는 제약사가 수요를 잘못 예상, 주문하는 바람에 수급난을 겪는다는 말도 있다"고 밝혔다.
이에 A 제약사 관계자는 "수급난을 겪는 것은 맞지만 독감 유행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다"며 "차차 해소되고 있어 우려할 단계는 아니다"고 해명했다.
디히드로코데인 이슈, 경쟁 품목 수급난에 이어 독감 유행에 따라 시네츄라의 반짝 성장도 전망된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시네츄라는 코데인 성분이 없는 천연물 신약으로 성인이나 소아 모두 안전하게 처방이 가능하다"며 "최근 디히드로코데인 이슈와 맞물려 소아청소년과를 중심으로 콜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소아과의 신규 문의가 늘어난 데다가 올해 독감이 유행했다"며 "독감 병용 처방 등 매출 신장으로 진해거담제 시장에서 확고한 1위 품목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