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진행하고 있는 '한국형 보건의료관리시스템' 수출이 환자 송출, 의료인 연수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보건의료시스템 수출 계약을 맺은 바레인과 추가적인 업무확대를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아랍에미리트연합국(이하 UAE)과 바레인을 방문해 중동 보건의료 수출사업 확대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바레인과는 양국 보건부 간 보건의료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이미 추진 중인 심평원 보건의료시스템의 바레인 내 구축 사업을 넘어 보건의료 분야 전반에 걸친 협력의 물꼬를 트는 성과를 냈다.
보건의료시스템 구축 사업 외에도 환자 송출, 의료인 연수, 전문가 교류 등 협력 분야를 확대하기로 합의한 것이다.
동시에 심평원은 현재 바레인에 구축 중인 보건의료시스템의 향후 5년간 유지보수를 위한 협상 개시 서약과 함께 바레인 '국가진료정보저장소' 개발 계약 (17억원 규모)을 추가로 체결해 바레인과 보건의료 정보기술(IT) 협력을 한층 더 강화했다.
심평원은 바레인 국가진료정보저장소 개발을 맡아 국․공립 및 민간병원 의료용어 표준화, 수집정보의 데이터베이스 구성을 담당하게 된다.
이와 함께 복지부는 UAE를 방문, 기존의 국비환자 유치, 의료기관 진출에서 현지 의료인의 한국 내 연수 실시, 한국 의약품의 UAE 진출 방안 모색 등까지 협력 분야를 확대했다.
특히 진흥원은 두바이보건청(Dubai Health Authority)과 두바이 보건청 소속 의료인의 한국 내 연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는 두바이보건청이 한국이 가진 우수한 임상 역량 뿐 아니라 효율적 의료시스템을 배우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함에 따라서다.
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한국과 UAE는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만큼, 이번 방문을 통해 전통적인 협력분야인 건설 및 에너지 뿐 아니라 보건의료 분야도 양국 간 주요 협력 분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보건의료 IT시스템 수출에서 시작된 한국과 바레인 간 협력이 의료인 연수, 제약 진출 등 다양한 분야로 뻗어나가 보건의료협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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