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 결석 위험이 있는 경우 카페인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는 권고가 The Journal of Urology에 실렸다.
미국 워싱턴 주립대학의 린다 K. 매시 박사와 연구진은 일반인구군에서 카페인 섭취 후 뇨로 배출되는 칼슘량이 증가한다는 이전 연구 결과를 기초로 신장결석이 생기기 쉬운 사람이 카페인을 섭취하는 경우에도 뇨로 배출되는 칼슘량이 증가하는지에 대해 알아봤다.
신장결석 환자 39명과 신장결석증에 걸린 적이 없는 9명을 대상으로 공복 14시간 후 카페인 음료를 섭취하게 하고 카페인 섭취 전후 2시간에 뇨검사를 했다.
그 결과 카페인 섭취 후에는 신장결석 여부에 상관없이 칼슘, 나트륨, 마그네슘, 시트레이트(citrate) 뇨 배출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그네슘과 시트레이트가 칼슘 증가 효과를 상쇄한다는 사실을 고려했을 때에도 칼슘과 나트륨 증가는 여전히 신장결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시 박사는 신장결석이 있었던 경우 하루에 2잔(약 450ml) 미만으로 커피 소비량을 제한해야할 것이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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