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젠이텍스(대표 황태순)는 자회사 지놈케어를 통해 난임 여성의 인공수정 착상률을 높일 수 있는 검사서비스 2종을 동시 출시했다.
지놈케어는 스페인 아이지노믹스社에서 개발한 자궁내막 미생물 유전자 분석 검사 ‘EMMA’(Endometrial Microbiome Metagenomic Analysis)와 독소 박테리아 확인 검사 ‘ALICE’(Analysis of Infectious Chronic Endometritis)를 내달부터 산부인과와 난임클리닉 등을 통해 선보인다.
EMMA 검사는 자궁내막 조직의 유전자 검사를 통해 상존하는 미생물군 분포를 관찰해 락토바실러스(Lactobacillus) 등 임신에 도움이 되는 유산균들을 확인한다.
ALICE 검사는 불임의 주요 원인인 자궁내막염을 발병시키는 박테리아 유무를 판별하는 것으로 이를 활용하면 체내 최적의 배아 착상 조건을 조성할 수 있다.
이들 검사는 지난해부터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국내에서 실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
지놈케어는 서비스 출시에 앞서 최근 아이지노믹스와 공동으로 세브란스병원 출신 난임 의료진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해 호응을 얻었다.
테라젠이텍스 관계자는 “최근 유전체 분석 기술을 활용한 난임 관련 진단 서비스들을 잇 따라 출시했다”며 “이들 서비스가 저출산 문제 해소에 일조하고 난임 부부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놈케어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기술을 통한 국내 최초의 ‘비침습적 산전 기형아 검사’(NIPT)와 ‘배아 염색체 이상 검사’(PGS) 등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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