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트로닉이 KOTRA(사장 권평오)와 공동으로 28일부터 29일까지 ‘2018 메드트로닉 아시아 혁신 컨퍼런스’(Medtronic Asia Innovation Conference)를 개최했다.
28일 컨퍼런스에서는 아시아시장 진출에 니즈가 있는 약 340명의 의료기기업체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허준 메드트로닉코리아 대표, 권평오 KOTRA 사장, 줄리안 클레어 아일랜드 대사는 개회사와 환영사를 통해 이번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허준 대표는 “헬스케어의 산적한 난제들은 결코 어느 한 분야의 특정 집단의 노력이나 힘만으로는 해결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해결을 위한 통합적 가치 창출은 헬스케어산업 안은 물론 업계 밖의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 모두가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협력할 때 비로소 그 가능성이 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문제 해결의 한 축을 떠맡는 해결자로서의 역할에 동참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이희열 메드트로닉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 사장은 “한국은 높은 수준의 의료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세계 시장에서는 한국의 의료 수준이 잘 알려져 있지 않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1위의 의료기술, 솔루션, 서비스회사인 메드트로닉이 한국 의료기기업체들의 해외진출을 적극 도울 것”이라며 “한국의 의료기기업체들이 해외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메드트로닉과 같은 글로벌기업과의 협업이 신규시장에서의 시행착오와 실패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덧붙여 “메드트로닉은 이미 R&D, 임상, 허가, 제조, 마케팅, 영업 등 다양한 부문에서 전문가를 보유해 각 나라의 까다로운 임상 및 허가 절차, 비즈니스 접근법 등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상생하는 파트너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메드트로닉 그레이터 차이나에서 임상·허가 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조이스 왕(Joyce Wang) 부사장은 중국 정부의 혁신적인 신제품에 대한 특별 허가 프로그램 ‘그린채널’ 및 상하이에서 파일럿으로 시행 중인 라이선스 보유자와 제조업체를 분리시킬 수 있는 MAH(Market Authorization Holder) 프로그램 등 규제 개혁을 통한 혁신 신제품 시장 도입 노력을 소개해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질문을 받았다.
이밖에 김동우 메드트로닉코리아 상무는 메드트로닉의 국내 의료기기업체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방법으로 ▲해외 인허가 지원 ▲판매망 지원 ▲마케팅 전략·프로그램 및 의료인 트레이닝 프로그램 지원 ▲소수 지분 투자 ▲라이선스-인 계약 등이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28일 컨퍼런스 마지막에 마련된 질의응답 시간에는 참가자들의 행사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많은 질문들이 쏟아졌다.
이희열 메드트로닉 아시아태평양 사장은 “한국 기업들이 해외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근거를 기반으로 한 임상 데이터 확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메드트로닉은 이 부문에서 다양한 시장에서 쌓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의료기기 회사에 노하우 공유와 조언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미래 의료기기시장을 이끌 핵심 기술을 묻는 질문에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로보틱스 기술을 꼽았다.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