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하게 개원의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겠다는 것이 개원내과의사회의 복안. 임상초음파학회와 선의의 경쟁 관계를 만들겠다는 의지다.
대한개원내과의사회는 20일 서울롯데호텔에서 열린 추계 학술대회에서 대한개원초음파학회 창립을 공식화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설명했다.
개원내과의사회 이정용 총무이사는 "임시총회를 통해 임상초음파학회와 결별을 결정한 뒤 개원의를 위한 초음파학회 창립을 준비해왔다"며 "최근 구체적인 계획들이 도출됐고 이에 맞춰 학회 창립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개원내과의사회는 내년 1월까지 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1월 25일과 26일 양일에 걸쳐 대전 유성호텔에서 학회 창립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할 계획이다.
현재 준비위원장으로는 김우규 개원내과의사회 의무부회장이 선임됐으며 서울 메디칼 초음파 아카데미 이민영 회장이 부위원장을 맡아 실무를 담당한다.
이 총무이사는 "이날 워크숍에 전국 개원내과 임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발기인 대회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후 4월이나 5월 경 창립총회를 열고 학회 창립을 본격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개원내과의사회는 교수들과 얽힌 임상초음파학회에 맞서 철저하게 개원의 중심의 초음파학회를 구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특히 최근 초음파가 연이어 급여권에 들어서며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개원의들이 실제 임상 현장에서 쓸 수 있는 실전 강좌를 준비하겠다는 목표도 설정했다.
이 총무이사는 "현재 초음파 교육을 보면 전공의들은 교수들의 여가 시간에 맞춰 교육을 읍소하던지 눈치밥으로 배워야 하는 실정"이라며 "내과 선배 의사로서 부끄러움을 느낀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개원내과의사회를 비롯해 대한내과학회 등 내과 관련 학회 임원들과 지속적으로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임상초음파학회와는 다르게 철저히 개원의 맞춤형 교육과 실전 강좌로 실제 임상 현장에서 쓸 수 있는 교육과 연구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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