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의료원 정기석 의료원장의 직무가 정지된 것이 알려지면서 의료계 안팎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산하 6개 병원과 의과대학을 총괄하는 의료원장의 직무가 정지 된 것은 전례를 찾기 어려울 만큼 이례적인 데다 의료원 입장으로서는 초유의 사태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다.
27일 한림대의료원에 따르면, 현재 정기석 한림대의료원장(사진)은 직무정지 상태다.
현재 한림대의료원 안팎에서는 정기석 의료원장의 직무정지 사태를 두고 지난 주말에 있었던 조교수를 대상으로 한 '워크숍'이 원인이라고 보고 있다.
실제로 한림대의료원 산하의 A 교수는 "젊은 조교수들을 대상으로 한 워크숍을 지난 주말에 진행했다"며 "의료원을 대표하는 보직 교수들이 참석 대상이 아니었다. 젊은 조교수들과의 허심탄회한 의료원 발전 토론이었다"고 귀띔했다.
그는 "워크숍이 진행된 이 후 정기석 의료원장의 직무가 정지된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인 상황이다. 이 후 직무정지 통보가 왔다는 것은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며 "하지만 발전 토론회에 논쟁은 누구나 이해할 만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의료원장이 직무가 정지되는 것을 두고서는 상당히 의아스러웠다"고 전했다.
정기석 의료원장은 보직 정지 상태임에 따라 사실상 업무를 내려놓고, 외부와의 접촉을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한림대의료원 산하 보직 교수는 "워크숍에서의 논쟁은 언제나 있을 수 있다. 그래야지 발전이 있을 수 있다"며 "근본적인 직무정지 조치의 원인이라고 보기는 어렵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그는 "어느 조직이든 반대세력은 존재 한다"며 "의료계 전체로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의료원 소속의 한 일원으로서 상당히 안타깝고 내부적으로 어수선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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