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상장 유지를 결정하면서 주가에 부정적 요소로 작용하던 상장 폐지라는 불확실성을 해소하면서 향후 관심사는 업체 자체의 '펀더멘털'에 집중될 전망이다.
11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거래 정지가 해제되면서 오전 11시 45분 현재 주가는 6만 1000원 오른 39만 5500원(+18.24%)을 기록하고 있다.
주가 상승은 상장 폐지라는 불확실성 해소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앞서 증권선물위원회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혐의에 대해 '고의 분식회계'로 결론내리고 상장 실질심사 대상에 포함시켰지만 10일 한국거래소는 기업의 계속성, 경영 투명성, 공익 실현과 투자자 보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장을 유지를 결정했다.
키움증권은 "기업 계속성과 재무 안전성에서는 이견이 없었으나, 경영 투명성이 일부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자율공시를 통해 경영투명성 제고 방안을 제시했다"며 "이번 거래 재개로 가장 우려했던 상장폐지 불확실성이 제거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매매거래 정지 기간이 길어질 경우 우려했던 향후 수주 차질 부분이 해소됐고, 제약/바이오 업종에 미치는 영향 또한 최소화했다"며 "이제 잘잘못의 공방은 행정소송으로 넘어가게 되어 사실상 회계 이슈로 인한 매매 거래 정지 계속 및 상장폐지 불확실성은 대부분 해소돼 최악의 상황은 지나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공장 제품 구성 변경 영향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감소하나 3분기에 1공장 가동율이 40%, 2공장 60% 초반으로 개선 및 3분기 매출 인식 이월 등으로 전분기 대비해서 46%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익은 3공장 완공으로 인한 감가비 및 인력 증가 등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이런 영향은 2019년에도 지속되어 이익율은 소폭 감소(13%→12%)가 예상된다"며 "2019년 매출액은 6759억원(YoY+34%) 이익은 841억원(YoY +25%, OPM 12%)가 전망되지만 2년마다 시행하는 공장 정기보수가 연말에 예정되어 있어, 실적 개선 폭은 2019년 하반기에 클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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